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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FM <국민과 함께 국군과 함께>2013.12.21
글쓴이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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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FM <국민과 함께 국군과 함께>를



1. 요즘 정치, 경제, 사회단체, 가정에서도 그렇고요, 바람직한 리더십이 무엇이냐? 여기에 대한 논의가 많은데 앞으로 이 시간 기대가 됩니다.


오늘 우리 국민으로부터 가장 존경 받는 분의 리더십을 소개해 주신다고요?


어떤 분입니까?


예 진행자님은 역사속의 임금 중에 누구를 가장 존경하십니까?


우리나라의 역사속의 임금이나 정치가, 장군, 학자, 성직자 등 각 분야에 국민들로부터 존경받는 분들이 많이 계시죠!


그중에도 훌륭한 왕도정치로 벡성들이 평온하게 살게하고 찬란한 민족문화를 꽃피운 가장 모범적이고 위대한 성군으로 조선시대 4대 임금인 세종대왕(1418-1450 32년간 재위)을 가장 많은 국민들이 존경한다고 합니다. 저도 그중 한사람입니다.


진행자님도 동의 하셨듯이 여기에는 별다른 의의가 없을 것으로 생각이됩니다. 그래서 오늘은 세종대왕의 리더십을 말씀 드릴까 합니다.



2. 장군님은 세종대왕 리더십으로 존중의 리더십을 강조하신다고 들었습니다. 세종대왕의 존중의 리더십, 어떤 모습에서 존중의 리더십을 찾을 수 있을까요?


예 세종대왕은 “백성이 나라의 근본이고 백성은 먹는 것을 하늘로 삼 는다”라는 민본사상을 확고한 통치 철학을 갖고 계셨다고 합니다.


세종대왕의 리더십의 핵심은 진심으로 백성을 존중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세종대왕이 남긴 많은 치적들 대부분은 백성들을 존중하는 바탕에서 만들어진 산물 들이라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천민인 노비들도 하늘이 낸 백성으로 인정하여 양반들이 노비들의 인명을 함부로 하지 못하도록 하였으며,


훈민정음도 어려운 한문을 여건상 배울 수 없는 일반 백성들을 위하여 빠르면 하루 늦어도 열흘이면 읽고 쓸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세제 등 민생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정책을 결정할 때에는 일반 백성들의 여론을 수렴하여 조정 관료들과 충분히 토론한 후에 결정을 하였다고 합니다. 이러한 모습들에서 세종대왕의 백성들에 대한 진정성 있는 존중을 느낄 수 있다고 봅니다.


3. 세종대왕 하면 백성을 배려하는 백성 중심의 정치를 펴지 않았나 싶은데


어떻게 보시는지요?


예. 신하와 백성들을 배려하는 모습도 곳곳에서 볼 수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부모가 없는 어린이는 무조건 해당 관청에서 부양하게 하였으며관비들의 출산휴가를 7일만 주던 것을 100일로 늘려주고 남편도 쉬게 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집현전 학자들에게 연구할 수 있도록 생활비를 지원하는 등 여건을 보장해 주었으며 특히 밤새 연구하다가 집현전에서 자고 있는 신숙주에게 자진의 옷을 벗어 덮어 주게 한 일화도 있습니다.


그리고 장영실이 천문기기 발명과정 초기에 실패를 거듭하였으나 그를 믿고 지원을 계속하며 기다려 주었기에 해시계와 물시계. 등을 발명하게 되었다고 봅니다.



4. 세종대왕은 백성들에게 내일에 대한 희망을 주는 비전을 제시한 리더십을 가지셨다고요?


예 세종대왕은 백성들에게 인간적인 대우를 받으며 잘 살수 있다는 비전을 제시한 왕 이였습니다. 예를 들면 천민출신인 장영실을 신분에 관계없이 인재로 등용함으로써 개천에서 용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하였고.


백성들의 조세부담을 줄여주고 농민들에게 꼭 필요한 농사직설 등 농업관련서적을 편찬하고. 해시계(앙부일구). 물시계(자격루.옥루), 측우기 등 과학기구 발명하여 영농에 도움을 주었으며


그리고 백성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대마도 정벌(이종무 장군 1419))하여 왜구의 침략을 근절하고 북쪽의 여진족으로부터 백성을 보호하기위해 육진(두만강. 김종서 장군)과 사군(압록강 최윤덕장군)을 설치(1432년)하는 등 모두가 백성들에게 안전하게 잘살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갖게 한 왕이었다는 생각입니다.







5. 세종대왕은 문화 분야에서 우리 역사에 빛나는 문화유산을 많이 남겼는데 배움에도 소홀하지 않으셨다고요?


세종대왕의 지적욕구와 공부에 대한 열정은 누구도 따를 수가 없었다고 하죠.


어릴 때부터 책을 너무많이 읽어 눈병이나고 , 병으로 누워있을 때에도 손에서 책을 놓지 않아 아버지인 태종이 방에서 책을 치우도록 지시를 했다는 일화도 있지요. 하루종일 손에서 책을 놓지 않는다는 수불석권이란 말은 세종대왕에 가장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왕이 되어서도 스스로 공부함은 물론 집현전 학자들과 밤을 새우며 (지금의 간부토의 비슷한) 경연이라는 공동학습 방법으로 지식을 축적하였다고 합니다. (세종대왕이 직접 참석한 경연이 32년 재직 간 1898회로 월 평균 5회 실시)


이러한 다방면의 공부에 대한 열정으로 얻은 풍부한 지식이 훈민정음 (1443년) 등 많은 문화유산을 남기게 된 힘이 된 것이라 봅니다.



6. 세종대왕이 신하들에게 특히 전문성을 강조했다고 하는데


어떤 내용인가요?


세종대왕은 경연관들에게 어느 한 가지를 전문영역으로 삼아 집중적인 연구를 하여 해당분야의 전문가가 되도록 전경지학(경이나 사를 전문적으로연구)을 강조하였다고 합니다.


집현전 우수한 인재들을 뽑아 재능을 고려하여 전문분야 별로 공부할 책을 정해 주어 집중적으로 공부하도록 하였다고 함.


그렇게 함으로써 경학(유교의 가르침을 적은 13개 유가경전의 해설하는 학문), 사학(역사이론의 학문), 과학, 음악, 의학, 천문, 지리, 등 다양한 분야의 학문을 발전시켰습니다.






7. 조선전기, 찬란한 문화와 기술발달을 이룬 세종대왕,


많은 정치인들이 세종대왕의 리더십을 배우려고 하는데요,


세종대왕만이 가지는 리더십을 정리해 주신다면 요?


예, 세종대왕의 리더십 덕목은 사람에 따라 다소 차이가 나는데


제가 생각하는 세종대왕의 리더십은


첫째는 백성이 나라의 근본이라는 확고한 통치철학을 갖고 신하는 물론 천민 까지 모든 백성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섬기는 존중과 배려의 리더십,


두 번째는 백성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신료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토론하여 좋은 의견을 채택하는 소통의 리더십,


세 번째는 백성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실사구시(사실에 토대를 두어 진리를 탐구하는 일)의 창의의 리더십,


백성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비전 제시의 리더십 등으로 말씀드리고 싶음.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세종대왕의 근본적인 리더십은 자신을 위한 군림과 통치를 위한 리더십이 아니라 오직 백성을 귀하게 여기고 배려를 실천한 진정한 대왕, 성군 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리더십의 실천이 600년이 지난 지금도 가장많은 국민들이 존경하는 이유라 생각합니다.


따라서 우리 사회의 각 조직의 리더들은 구성원을 진정성을 갖고 존중하고 배려하면 구성원들이 리더와 조직을 위해 헌신 봉사로 보답할 것이라 행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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