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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중계 병영문화혁신 국회토론회
글쓴이 :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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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한 우리 , 어디로 가야하나?


  지난해 1214()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상호존중과 배려운동본부와 송영근 국회의원이 공동주관한 병영문화혁신 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공동주관자인 송영근 국회국방위원은 환영사에서 우리 군의 병영문화가 장병 인권보다는 절대적 상명하복의 위계질서만을 강조하였기에 장병들을 명령이 있어야만 움직이는 수동적 인간으로 만들었음을 지적하였다. 이어서 환영사를 한 정두근 총재도 병영문화혁신의 당위성과 구체적 방향을 아래와 같이 제시하였다.


 


오늘을 군이 환골탈태하는 계기로 삼자


창군 60여년이 지난 시간에 발생한 22사단 임 병장 총기 난사사건, 28사단 윤 일병 구타사망 사건, 연이어 발생한 자살, 성추행 및 성폭행, 가혹행위와 구타. 언어폭력, 육군대장의 위수지역 이탈 및 음주 행위로 전역, 사단장의 부하 여군하사 성추행으로 구속 등 병사에서 장군까지 유형별로 벌어지고 있는 현상은 군기문란을 넘어 국군의 붕괴조짐으로 느껴질 정도로 군이 총체적인 위기를 맞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군대에서 발생하는 대부분의 악성사고는 상하간의 인간적인 갈등, 특히 상급자가 하급자의 인격을 무시하며 자존심을 훼손하는데 주 원인이 있습니다.


맹자는 군주가 신하를 자신의 수족처럼 여기면 신하도 주군을 자신의 배와 심장처럼 여기지만(君之視臣如手足 則臣視君如腹心 군지시신여수족 칙신시군여복심), 군주가 신하를 흙이나 지푸라기처럼 여기면 신하는 군주를 원수처럼 여긴다(君之視臣如土芥 則臣視君如寇讐 군지시신여토개 칙신시군여구수),’고 하였습니다. 그러니 장병 상호간의 인간적인 갈등을 화합과 우호적인 관계로 전환시킬 수 있는 예절과 문화로 패러다임을 바꿔야 합니다. 특히 반말과 폭언을 존댓말 문화로 바꾸지 않으면 병영폭력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저는 2003년부터 32사단장, 육군훈련소장, 6군단장을 역임하면서 상호존중과 배려운동을 시행하여 기대 이상의 성과를 확인한 바가 있습니다. 어떤 부작용도, 추가적인 예산소요도 없이 6개월 정도면 병영문화가 확연하게 달라집니다. 필요하다면 우리 상존배가 모든 예산과 인력을 동원해서라도 군에서 지정해주는 시범부대에 상존배 운동을 지원해 그 뛰어난 성과를 확인시켜 드리겠습니다.


오늘 귀한 우리군, 어디로 가야하나?”라는 토론회에서 나올 실사구시(實事求是)의 병영문화혁신안들이 정책으로 채택되어 보내고 싶고 가고 싶은 군대, 삶의 지혜를 배우고 체험하는 유익한 군대로 환골탈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환영사에 이어 시작한 토론회는 모두 세 가지 주제별로 각각 발제자와 토론자가 있었다. 1주제는 왜곡된 군인권의 실태 및 개선방향으로 발제자는 국가인권위원회 안석모 조사국장, 토론자는 유용원 조선일보 논설위원이었고, 2주제 병영문화혁신을 선도하는 학교교육개선- 인권과 전투력 유지의 조화발제자는 육군교육사령부 교육훈련부장 고성균 소장, 토론자는 최현수 국민일보 기자였다. 그런데 이날 청중들로부터 가장 큰 호응을 받은 토론은 3주제 상호존중과 배려의 병영문화혁신으로 발제자 최봉영 항공대학교 교수와 임익권 민족문화콘텐츠연구원 석좌교수의 토론 내용을 요약 게재한다. 전문은 상존배 홈페이지(www.mrrcc.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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