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행사

백령도 안보견학 및 워크숍
글쓴이 :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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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36일은 천안함 피격 5주기였다. 이에 운동본부에서는 천안함 폭침 현장인 백령도 안보견학을 준비하였고, 정두근 총재를 비롯한 23명의 임원과 회원들이 지난 522일 백령도를 방문하였다. 천안함 위령탑은 폭침 해역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바닷가 언덕 위에 세워져 있었다. 또 위령탑 앞 동판에는 청춘을 바다에 바친 희생 승조원 46명의 얼굴이 새겨져 있었다. 회원들은 이들 한 명 한 명의 얼굴을 자식을 바라보는 듯한 안타까움으로 눈과 마음에 새긴 후 인천에서 준비해간 꽃바구니와 국화를 바치고 희생 용사들에 대한 애도를 표했다.


서해 5도는 남북 갈등과 대립이 가장 첨예한 곳이다. 특히 백령도는 서해 5도의 맏형이다. 백령도는 인천에서 228km, 고속여객선으로 4시간 거리이지만 북한 장산반도에서는 불과 17km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 북한군의 고속 상륙정이라면 10여 분이면 닿을 거리이다. 그렇기 때문에 백령도는 우리 안보의 출발점이 될 수밖에 없다. 5년 전의 천안함 폭침 말고도 운동본부 회원들이 방문하기 열흘 전에도 북한은 밤 9시쯤부터 1025분쯤까지 백령도 인근 해상으로 함포와 해안포 등 130발을 발사했다. 북한의 현영철 인민무력부장 처형소식 후 일방적인 서해 북방한계선(NLL) 이북 지역에서의 포 사격 훈련을 통보한 가운데 이루어진 위협이었다. 다행히 백령도는 해병대 제6여단이 민관과의 긴밀한 협조 아래 철통 경비를 하고 있었다. 한 예로 군인들이 먹는 쌀을 비롯한 먹거리들은 대부분 지역주민들이 직접 농사지은 것들이었다. 대한민국 국군 중 유일하게 햅쌀밥 먹는 군인이 백령도 해병대라는 말이 농담만은 아닌 것이다.


천안함 위령탑 참배 후에도 운동본부 회원들은 배를 타고 천안함 폭침 바다에까지 직접 나가 그날의 아픔과 분노를 되새겼다. 또한 북한 황해도 장산반도가 손에 잡힐 듯이 보이는 최북단 관측소를 방문해 관측장교로부터 남북 대치 상황에 대한 브리핑을 들었다. 관측소에서 바라본 북한 장산반도 앞바다는 고요했지만 태풍 전야와 같은 그 고요함이 오히려 팽팽한 긴장감으로 다가왔다. 또 북방한계선(NLL)을 줄타기하듯 오가는 어선이 일부 모였는데, 이는 북한 당국에 조업을 보장받는 비용을 내고 고기잡이에 나선 중국 어선들이었다. 우리 황금어장을 중국 어선에게 내주는 현실을 바로 코앞에서 지켜보며 회원들은 모두 안타까움과 비감한 심정을 안고 돌아서야 했다.
 
 참배를 마친 상존배 회원들은 상존배 운동 캠페인 및 워크숍을 가졌다. 우리나라에서 여덟 번째로 큰 섬 백령도는 5천여 명의 주민과 그보다 훨씬 많은 군인이 주둔하는 서해 최북단의 섬이다. 그러다보니 북한의 도발이 있거나 바람과 안개 등으로 항로가 막히는 경우가 많아 쉽게 가기 어려운 섬이다. 그렇지만 조약돌로 이루어져 천연기념물로까지 지정된 콩돌해안, 차량통행은 물론 비행기 이착륙도 가능한 천연비행장 사곳해안, 서해 해금강으로 불릴 만큼 기암괴석이 절경을 이루는 해안 두무진, 심청전의 무대 인당수 등 다양한 관광자원과 까나리, 자연산 미역과 다시마 등의 특산물이 알려져 섬을 찾는 관광객이 날로 늘고 있다. 어렵게 백령도를 찾은 운동본부 회원들은 이틀 동안 숨 가쁜 일정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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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830: 인천 연안부두에서 백령도행 쾌속 여객선 코리아 킹 승선 후 승객 300여 명에게 상존배 신문 배포


오후 1230: 소청도와 대청도를 거쳐 백령도 용기포항 도착


오후 130: 해병6여단 방문하여 도서기증


오후 2: O.P(관측소) 방문하여 북방한계선(NLL)과 북한 장산반도 관측


오후 3: 천안함 폭침 바다 조망 및 천안함 위령탑 참배


오후 4: 이탈리아 나폴리 해안과 함께 세계 두 곳뿐인 천연비행장 사곳해 안 방문


오후 430: 콩돌해안 방문


오후 530: 서해 해금강 두문진 유람선 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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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530: 사곳해안 일출 감상


오전 930: 백령면 도서관 세미나실에서 상존배 워크숍


도서관과 백령면사무소에 상존재 신문, 스티커, 브로슈어, 부채 전달


오전 1130: 심청각에서 인당수 조망


오후 130: 용기포항에서 인천으로 출항(승객 200여 명에게 상존배 신문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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