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존배병영문화

정두근 사단장 상호존중과 배려의 병영문화 선포식 기념사
글쓴이 :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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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그동안 사단 전 장병이 노력하여 추진해온 "상호 존중과 배려의 병영문화" 정착과 재회의 날 선포식을 갖게 되었습니다.
사단은 21세기 정보화, 과학화에 부합된 선진군대를 만들기 위해서는 구태를 답습하고 있는 병영문화를 바꾸어야 한다는 의지를 가지고 지난 2003년 12월부터 "상호 존중과 배려의 병영문화"를 추진해왔습니다.
'병 상호간 존칭어 사용' '정감 어린 인사말 나누기' '올바른 군대예절 생활화'라는 세부 실천사항을 선정해 놓고 인간중신의 병영, 신세대 장병들의 특징을 살려 부대발전에 기여하는 병영, 생각하는 병사들을 만들기 위해 적극 추진했습니다.
처음에는 '군대에서 잘 될까?'라는 의구심도 가졌고, 준대 특성상 맞지 않는다는 군기 이완을 염려하는 시각도 있었으나, 장병 여러분이 적극 노력해준 결과 1년 반이 지난 지금은 병영문화가 혁신적으로 발전했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병영내 분위기가 활기차졌고, 사고가 크게 감소하였으며, 병사들 스스로 자신이 속해 있는 부대에 대해 소속감과 자긍심을 갖고 전우를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자율, 창의, 책임의 주인 의식을 갖고 적극적으로 생활하면서, 화합 단결된 여러분이 만들어 내는 전투력이야말로 가장 강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는 상급부대에서 주관하는 각종 훈련이나 경연대회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에서도 확인할 수 있으며, 전투지휘검열에서도 확인된 바 있습니다.
염려와 달리 부작용이나 문제점 없이 이 새로운 시도가 전투력 증진으로 연결된 것은 이 자리에 있는 백룡부대 전 장병들이 사단장의 지휘의도를 명찰하고 적극 실천해준 노력의 결과라 생각하며 그간 여러분의 노고에 대해 치하하며 여러분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자랑스러운 장병 여러분!
악폐습이라는 것은 조금만 마음을 놓으면 되돌아가려는 성질이 있습니다. 우리가 그토록 노력해 왔더라도 사람이 바뀌고, 가꾸는 노력을 게을리 한다면 다시 과거로 돌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이 선포식을 통해 우리가 이룩한 병영문화의 성과에 대해 스스로 대견해 하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정착시켜 나가자는 결의를 다지는 시간으로 삼아야 합니다.
지금 다진 이 결실을 타임캡슐에 담아 10년 후 다시 이 자리에서 재회의 날을 가질 때, 오늘 우리가 다진 우리의 다짐과 노력이 대한민국 군대의 병영문화를 획기적으로 바꾸어 놓는 단초가 바로 우리들이었음을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도록 합시다.
올해가 바로 광복 6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사회에서는 과거의 잘못된 역사를 바로잡고, 청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 백룡부대 장병들도 광복절 60주년을 며칠 앞둔 오늘, 일제 잔재의 가장 대표적인 군대내 악습을 척결하고, 선진 대한만국 국군에 걸맞은 병여문화를 확산시켜 선진조국의 국민의시과 사회문화 변화에 선도자가 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을 다짐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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