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자료

존중·배려로 국민대통합의 토대 마련해야(경향신문 2013.11.2)
글쓴이 :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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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무관용’ 방침과 대조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장(71·사진)은 26일 “차별과 배제보다는 존중과 배려의 말 문화로 소통해 국민대통합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2차 국민통합 공감 토론회’ 개회사를 통해 “국민대통합은 단순히 하나가 되는 것이 아니라, 서로가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는 가운데 존중하고 배려하는 역지사지의 자세로 임할 때 비로소 가능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 위원장의 언급은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5일 “국민 분열을 야기하는 일들은 용납하거나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며 다른 목소리에 대해 ‘무관용’ 방침을 밝힌 것과 대비된다.
 한 위원장은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선 고도성장 과정에서 누적된 갈등을 치유하고 국민대통합을 이뤄야 한다”면서 “국민대통합은 ‘소통’이 있어야 가능하고, 소통은 ‘말과 글’을 통해 이뤄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우리 사회의 말 문화는 당장 수술을 시작하지 않으면 안될 정도의 중병에 걸려 있다”며 “사회 지도층과 일반 국민, 청소년과 어른, 온·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상대방을 모욕·조롱하는 말과 상처를 주는 욕설이 만연해 있다. 그것들은 사회 갈등을 심화시켜 국민대통합을 저해하는 가장 큰 요인의 하나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 위원장은 “이제 우리 사회에서 막말이나 욕설, 모욕, 차별과 배제의 말들이 더 이상 설 자리가 없어야 한다”면서 “그것만이 모든 갈등을 극복하고 통합을 실현시키는 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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