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자료

상호존중과 배려의 병영문화 만들기-2014.11.28 국방일보
글쓴이 : 사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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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존중과 배려의 병영문화 만들기

 

곽 재 영

육군3사단 공병대대

남지형 일병 어머니

 

 육군3사단 명품 백골 공병대대에서는 장병 상호 간 존중어 사용과 경례시 정감어린 인사말 나누기를 3개월째 시행하고 있습니다. 시행 초기에는 군기 이완, 위계질서 문란, 선임병들의 보상 심리 등 우려가 컸으나 요즘 들어 구타 가혹행위 욕설이 근절되고 병사들의 자율성과 책임감도 높아졌으며 처음에는 정착이 어려우리라고 했는데 부대 분위기가 아주 달라졌다고 합니다.

  최근 각종 사건 사고에 의해 군의 신뢰와 위상은 바닥으로 추락하고 있습니다. 윤 일병 폭행사건으로 인해 온 국민을 경악시키고 군에 간 자식을 둔 부모로서 가슴 졸이게 했던 극악한 일이 있었습니다.

  아들이 3사단으로 배치받았다고 해서 어딘가 하고 찾아보니 철원에 있는 백골부대라고 해서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씩씩한 아들이라 국방의 의무를 잘 수행하겠지만, 전방이고 철원에 추위가 매서워서 처음에는 걱정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군수담당관님께서 생일 파티도 해주고 대대장님을 비롯해 중대장님 모두 잘 대해 주셔서 마음이 한층 가볍습니다.

  최근에는 부대에서 상호존중을 기반으로 한 병영문화혁신 운동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익숙지 않고 처음 보는것에 경계심을 가지고 대하듯 그 운동에 대해 반발심을 가졌고 군대에 그런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많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대대장님은 인내심을 가지고 장병들에게 말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시고 하나의 제도·문화로 정착할 수 있게끔 노력하셨답니다.

  대대장님은 부대 입구에 있는 간판에 '사랑합니다, 좋아합니다, 화목합니다'라는 문구를 보고 사람이 출입하는 문이면 문마다 이 문구를 붙여놓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사랑과 존중을 기반으로 상호존중언어 정착방법으로써 매 점호 간 전 중대원이 서로 마주 보며 "사랑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십시오" 등 상호존중언어를 건네며 악수와 포옹으로 상호존중의 점호를 전파했다고 합니다.

  상호존중과 배려의 병영문화는 반드시 정착돼야 할 병영문화이며 존중어를 사용함으로써 인격자로 변화돼 상호존중이 전군에 전파돼 윤 일병 사건과 같은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겠습니다. 사랑합니다. 백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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