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자료

<한국경제 15.3.11>"건강한 병영문화…대한민국 국군 29초 영화제는 좋은 시도"
글쓴이 :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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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 29초 영화제 적극 참여" 밝힌 정병국 국회 병영문화혁신특위 위원장

군 장병과 국민이 하나 되는 장
예비역·부모들도 응원 메시지…지휘관-병사 간극 줄어들 것

“대한민국 국군 29초 영화제에 국방부 고위 간부들과 함께 적극 참여할 생각입니다.”

정병국 새누리당 의원(경기 여주·양평·가평·사진)은 지난 10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국방부와 한국경제신문이 6일부터 진행 중인 국군 29초 영화제는 군을 다시 바라보고 장병과 국민이 하나가 되는 장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매우 좋은 시도”라며 이같이 말했다.

작년 11월 국회에서 동료 의원 17명과 함께 ‘군 인권개선 및 병영문화혁신특별위원회’를 구성, 위원장으로 GOP부대와 육군훈련소, 국군수도병원 등을 방문한 정 의원은 “국방부가 인터넷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인기가 높은 29초 영화제를 통해 국민과 소통하고 변화를 추구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했다.

그는 “군대는 모든 국민의 공통된 관심사”라며 “소대장이 소대원과 합심해 초단편영화를 만들며 건강한 병영문화를 조성하고 부대 단합을 도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예비역 장병이나 군에 자식을 보낸 부모들은 영상을 통해 응원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고, 군 고위 지휘관도 영화제에 깊은 관심을 보이면서 병사들과의 간극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병영문화를 혁신하려면 젊은이들이 가고 싶은 군대, 내게 도움이 되는 군대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 정 의원의 지론이다. 병영 내 사건·사고가 결코 국방부만의 문제가 아닌 만큼 범국가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것이다.

정 의원은 “현재 A급 관심병사 8000여명을 관리하기 위해 장병 3만5000여명이 매달리는 실정”이라며 “이들의 복무 기간이 향후 사회 적응을 위한 마지막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범정부적으로 체계적인 치료 및 복귀 프로그램을 개발, 시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병사들이 국가수호를 위해 헌신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상호존중과 배려로 올바른 인성을 기르도록 유도해야 한다”며 “다양한 병과를 경험하면서 사회에 나가 활용할 수 있는 전문성을 키우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해병대 예비역 병장인 정 의원은 아들도 해병대에서 복무한 해병대 가족이다. 정 의원은 “지난해 5월 제대한 뒤 복학한 아들이 입대 전보다 세상을 보는 관점이 넓어지고 인내심이 늘었으며 인격적으로도 성숙해졌다”며 “해병대의 1250운동(복무 중 매달 2권씩 50권 읽기)에 적극 동참해 전공 서적은 물론 철학, 역사 등 인문학 책까지 120권을 독파한 덕분”이라고 군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병영문화를 개선하려면 군에서 독서하는 습관부터 익혀야 한다는 것이 정 의원의 생각이다. 그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재직한 2012년 12억원의 예산을 처음 편성, 병영독서훈련을 시작했다. 지난해부터는 GOP 부대원을 위해 컨테이너를 활용한 ‘병영독서카페’ 설치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정 의원은 “사회에서도, 가정에서도 가르치기 힘든 독서습관을 군에서 익히면 전 국민이 박수를 칠 것”이라고 말했다.

병영특위 활동과 관련해 정 의원은 “군 사법체계 개선, 군의 옴부즈맨 제도 도입, 군 성폭력 대책, 군 의료체계 개선, 군 복무 부적격자 심사 및 관리체계 개선 등 6개 주제에 대해 특위 내 소위 논의를 통해 이달 중순까지 대안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특위 임기 종료시한인 4월 말까지 법과 제도를 개선하고 예산에도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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