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자료

<경남도민일보 15.4.2>함양군 '존중·배려' 공연예절 캠페인
글쓴이 :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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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이 '남을 존중하고 배려하자'는 공연예절 캠페인을 벌여 눈길을 끌고 있다.


군은 1일부터 '존중하고 배려하면 공연이 즐거워진다' 등 '존중과 배려'를 강조하는 다섯 종류의 홍보물을 제작, 문화예술회관과 함양박물관, 종합사회복지관, 공공광장 등에 부착하고 연중캠페인을 시작했다.


이는 함양군이 비록 인구 4만 명의 작은 지자체이지만 상림공원 인근에 문화예술회관, 박물관, 종합사회복지관 등 문화 인프라가 집중돼 해를 거듭할수록 문화시설 이용객이 늘어 연간 20만 명에 육박할 정도가 됐다. 하지만 문화시설 이용객이 늘어난 만큼 공연예절 등 의식수준이 이에 못 미친다고 판단하고 캠페인을 시작했다.


주민 김모(45) 씨는 "지난 연말 재즈 가수 웅산의 해설이 있는 음악회를 보러 갔는데 조용한 공연장에 난데없는 어린아이 소란이 일어 황당했다"라며 "웅산이 관록 있는 가수답게 재치 있게 대응해 공연은 무사히 흥겹게 마무리됐지만 군민의 문화수준을 들킨 것 같아 아쉬웠다"라고 말했다.


문화시설사업소 관계자는 "문화시설 이용객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타인을 존중하고 배려하지 않는 언행으로 자신과 남의 기분을 망치는 사례가 적지 않다"라며 "군민이 품격있는 문화수준까지 갖춰 더불어 행복한 관람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문화시설사업소는 문화기반시설 외에도 '존중하고 배려하면 일이 즐거워집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출근하고 행복한 마음으로 퇴근하자'라는 문구의 슬로건도 제작, 행복한 직장분위기 조성 캠페인도 벌이고 있다.







함양 군민들이 '존중과 배려'를 강조한 홍보물을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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