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의향기

포정해우(疱丁解牛) - 장자(莊子) - 박영일(시대고시기획,시대교육 대표)
글쓴이 : 편집국
조회수 조회 : 2,509

최고의 백정은 눈으로 보지 않는다.



'장자'에 나오는 '포정해우(疱丁解牛)'는 실력이 있는 도사의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포정(疱丁)은 전국시대에 살았던 최고의 백정입니다.

포정은 소를 잡을 때 칼을 움직이는 동작이 신기에 가까울 정도로 잘했습니다.

그는 눈으로 소를 보지않고 마음의 눈을 뜨고 소의 살과 뼈, 근육사이의 틈새를 보고 그 사이로 칼을 지나가게 합니다.

이런 기술로 아직 한 번도 칼질을 실수하여 살이나 뼈와 부딪힌적이 없다고 합니다.

고수는 칼을 휘두를 때 피를 보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어떤 분야든 최고가 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길을 알고 원칙을 중요시 여겨야 하기 때문입니다.




疱(부엌 포) 丁(백정 정) 解(풀 해) 牛(소 우)

댓글
상존배 바로가기메뉴 공지사항바로가기 교육신청 언론보도 로고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