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의향기

후안흑심(厚顔黑心) - 이종오(李宗吾) - 박영일(시대고시기획,시대교육 대표)
글쓴이 :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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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은 두꺼울수록 좋고, 마음은 안보일수록 좋다.



후(厚)는 두꺼운 얼굴을 말하고, 흑(黑)은 검고 깊은 마음을 의미합니다.


검은 마음을 창으로 삼아 난세에 생존을 도모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즉, 좀처럼 자신의 모습을 남에게 보여주지 않고 오로지 실리와 현실을 중요시한다는 것입니다.

이 철학은 청나라 말기 지식인이었던 이종오(李宗吾)가 처음 제기한 이래 지금도 대만과 중국 대륙에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자존심, 동정, 명분 등은 참으로 중요한 덕목입니다.

그리고 영원히 변치않는 오래된 진실입니다.

그러나 남의 눈치와 평가에 연영하여 정작 중요한 결정을 못하거나 목표에 대한 열정과 용기를 잃어버렸다면 '후안흑심'의 긍정적인 면을 한번 생각해 보아도 좋습니다.



남의 평가에 연연하기 보다 두꺼운 얼굴로 자기의 중심을 찾는 사람이 아름답습니다.




厚(두꺼울 후) 顔(얼굴 안) 黑(검을 흑) 心(마음 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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