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分吟曰(안분음왈)
안분음(安分吟)에 말하였다.
安分身無辱(안분신무욕)이요, 知幾心自閑(지기심자한)이라.
분수에 편안하면 몸에 욕됨이 없을 것이요, 기미를 알면 마음이 저절로 한가할 것이다.
雖居人世上(수거인세상)이나, 却是出人間(각시출인간)이니라.
비록 인간 세상에 살더라도 도리어 인간 세상을 벗어나는 것이다.
●안분음(安分吟) : 송(宋)나라 때의 안분시(安分詩)를 말하는데 저자는 미상(未詳)이다.
•安편안할 안, •分분수 분, •吟읊을 음, •身몸 신, •辱욕 욕, •知알지, •幾기미 기(미쳐 드러나지 않은 기미나 조짐을 뜻한다), •自스스로 자, •閑한가할 한, •雖비록 수, •居있을거, •人世上(인세상:인간 세상이다), •却도리어 각, •是이 시
<자료 제공> 정두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