景行錄云(경행록운)
경행록에 말하였다.
坐密室(좌밀실)을 如通衢(여통구)하고,
馭寸心(어촌심)을 如六馬(여육마)면,
可免過(가면과)니라
밀실에 앉았다 할지라도 마치 네거리에 앉은 것처럼 여기고, 작은 마음을 제어하기를 마치 여섯 필의 말을 부리듯 하면 허물을 면할 수 있느니라.
●이 글이 추구하는 의미는 中庸의 °愼獨(신독)과 통한다.
●愼獨(삼갈신+홀로독)이란, 홀로 있을 때에도 도리(道理)에 어그러짐이 없도록 몸을 삼가함을 말한다.
•坐앉을 좌, •密은밀할 밀, •室집 실, •如같을 여, •通통할 통, •衢네거리 구, •通衢[통구:사통팔달(四通八達)의 큰 길], •馭어거할 어, •寸마디 촌, •寸心(=方寸之心:사방 한 치의 마음이란 말로 마음을 뜻한다), •免면할 면, •過허물 과
<자료 제공> 정두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