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의향기

明心寶鑑•存心篇(2)
글쓴이 :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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擊壤詩云(격양시운)


 


富貴(부귀)如將智力求(여장지력구)인데 仲尼年少合封侯(중니연소합봉후).


世人(세인)不解靑天意(불해청천의)하고, 空使身心半夜愁(공사신심반야수)니라.


 


격양시(撃壤詩)에 말하였다. 부귀를 만일 지혜와 힘으로 구할 수 있는 것이라면, 중니(공자)도 젊은 나이에 마땅히 제후(諸侯)에 봉해졌을 것이니라. 세상 사람들은 푸른 하늘의 뜻을 알지 못하고 헛되이 몸과 마음으로 하여금 한밤중에 근심하느니라.


 


격양시(撃壤詩) : 나라 강절 소옹(康節 邵雍)로 그의 저서 이천격양시집(伊川擊壤詩集)에 들어있다. 격양가(擊壤歌)는 풍년이 들어 농부가 태평한 세월을 구가하면서 부르는 노래인데, 소옹 또한 농사를 지으면서 이 격양시를 지었다고 한다.


 


세상사 마음먹은 대로만 되는 게 아닌데, 너무 조바심을 내는 것은 에너지만 소모하는 부질없는 일이니, 최선을 다한 후에는 마음을 편하게 가지란 뜻이다.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의 교훈]


 


(칠 격), (흙 양), (장차 장,써 장=), (슬기 지), (버금 중), (여승 니), (봉할 봉), (임금 후), (알 해), (빌 공), 使(하여금 사), (근심할 수)


 


If you could gain riches and honor through wisdom and strength, then Confucius would have become a feudal lord in his youth. People don't know the will of heaven, and worry with their body and mind throughout the night.




<자료 제공> 정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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