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자를 끊어내는 아픔
우리는 인생을 살다가 슬픈 일을 당하면 창자가 끊어진다는 뜻의 ‘단장’이라는 단어를 사용합니다. 인생을 살다 보면 ‘단장의 슬픔’이 찾아올 때가 더러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원치 않는 이별이나 예기치 않게 닥치는 역경, 철석같이 믿었던 사람들의 배신은 우리의 가슴을 단장의 아픔으로 몰아넣기도 합니다. 좋은 사회는 단장의 슬픔이 없는 사회입니다. 물질적 풍요로움이나 거창한 발전의 장밋빛 꿈보다는 모든 국민이 단장의 슬픔 없이 살 수 있는 대한민국 사회가 되길 꿈꿔봅니다.
斷(끊을 단) 腸(창자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