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진짜 근심은?
‘논어’에 보면 공자가 자신의 평생의 근심 걱정에 대해 이야기하는 대목이 나옵니다. 내 평 생 근심, ‘오우장(吾憂章)’입니다. 수덕(修德), 인격을 제대로 수양하고 있는가? 강학(講學), 배움을 통해 늘 새로운 나를 찾고 있는가? 사의(徙義), 언제나 옳은 곳을 지향하며 살고 있는가? 개선(改善), 늘 최선의 답을 찾아 지금의 나를 변화시키고 있는가? 참으로 아름다운 인생의 근심입니다. 나 자신을 돌아보고 주변을 생각하며 어떻게 사는 것이 인간답게 사는 것인지 근심하는 것이 진정 인간이 해야 할 근심이라는 ‘논어’의 글을 읽으며 근심의 축을 한번쯤 바꾸어보아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정작 해야 할 걱정은 안 하고 안 해도 될 걱정에 사로잡혀 있지 않은지 돌아봅시다.
吾(나 오) 憂(근심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