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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4-24 09:5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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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존배 청년회장으로 학군사관후보생(R.O.T.C)이었던 최태영 군이 지난 3월 육군 소위로 임관하였다. 정두근 총재가 직접 찾아가 최 소위 부모와 함께 명예로운 소위 계급장을 달아 주었고, 임관식을 마치자마자 육군보병학교에 입교하는 최 소위는 그동안 격려해준 상존배 회원들에게 보내는 기고문을 전달했다.



 


드디어 2년간의 ROTC 후보생 생활을 마치고 대한민국 육군 소위로 임관하였습니다. ‘상호존중과 배려는 제 운명을 바꾸었습니다. 20076군단 예하 6포병단에서 병사로 군 생활을 시작할 당시에 상호존중과 배려는 매우 생소한 단어였습니다. 상명하복의 군대에서 정다운 인사를 나누고 선후임 간에 존칭어를 사용하라는 것은 매우 혁신적인 일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20086군단 신년행사에 참가한 저는 이등병 신분으로 정두근 군단장님과 악수하며 따뜻한 격려의 말까지 듣는 영광을 누렸습니다. 이는 제가 병장만기 전역할 때까지 큰 자부심이었습니다.


전역 후 2010년 재향군인회에서 주최하는 대학생 6.25전적지 답사 대장정에 참가하여 대구의 제2작전사령부를 방문하였습니다. 그 당시 저는 6군단 출신임이 자랑스러워 부대마크를 모자에 달고 다녔습니다. 그런데 뜻밖에도 그곳에서 6군단장 임기를 마치고 2작사 부사령관으로 계시는 정두근 장군님을 다시 만났습니다. 이는 실로 운명적인 사건이었습니다. 이로 인해 저는 정 장군님과의 인연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었고, 장군님께서 전역 후 ()상호존중과 배려 운동본부를 설립하시자 청년부장으로 활동하였습니다.


이미 병역의무를 마친 제가 다시 군에 입문하는 이유는 상존배 정신으로 모두가 행복을 누리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한 리더십을 군에서 발휘하고 싶어서입니다. 6군단에서 지켜본 정 장군님의 부드러운 리더십을 계승해 선진군대를 만드는데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어서입니다. 상호존중과 배려를 기반으로 기가 살아있고 적과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부대를 만들어 나가며 군대의 타율적 문화를 자율적 문화로 바꾸는 장교가 되겠습니다. 그동안 부족한 저를 믿고 성원해주신 여러 어르신들, 모든 상존배 회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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