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호존중과 배려 운동본부는 연말연시를 맞이하여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불우이웃돕기 행사를 실시하였다.

이 번 불우이웃돕기 행사는 상존배 임원 및 회원들이 기부금을 모금하였으며, 지원대상은 마포구청에서 추천받은 시설을 심의하여 3곳을 선정하였다.

올해 선정된 시설은 미혼모지원센터인 마포애란원, 장애인 단기거주 시설인 한벗 둥지, 그리고 시각장애인을 위한 마포점자도서실을 선정하여 상존배 장현수 사무국장과 구혜연 행정실장이 각 시설을 방문하여 상존배 소개와 기부금증서를 전달하였다.

마포애란원은 예기치 못한 임신/출산으로 가족과 사회로부터 단절되거나 도움을 받지 못하여 어려움에 처한 위기의 미혼모와 자녀를 돕는 시설로, 미혼모를 도와 안전하게 출산하고, 아이가 건강하게 보호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미혼모와 미혼모자의 자립을 돕고 있다.

한벗 둥지는 ‘장애인단기보호시설’로 돼 있지만 사실상 ‘장기’로 장애인을 보호하고 있다. 보호자들 사정이 좋지 않아 최소 몇 년에서 최대 10년을 살고 있다고 한다.
이 시설은 서울에서 유일하게 최중증 뇌병변·지체 장애인을 장기로 보호하는 곳으로 거동 자체가 힘든 이들이 많아 대소변을 보는 것부터 음식을 먹는 것까지 도와줘야 하는데, 이런 와중에도 한벗둥지는 맞춤형 보호와 지도로 세무공무원 합격자도 배출해 독립시켰다. 하지만 월 400만원의 임대료 등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마포점자도서실은 점자도서 536종(2,173권)을 비롯해 전자도서 283종, 녹음도서 212종(1,748권) 등을 보유하고 있다. 도서관 주요 서비스로는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무료배달 택배서비스와 일반도서의 점자도서 제작 및 대출서비스, 전산입력과 배달업무의 자원봉사자 파견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한국시각장애인협회에서 운영하고 있다.

이번 상존배 불우이웃돕기 정기행사를 위해 도움을 주신 분들은 다음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