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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10-16 06:39:08
  • 수정 2013-11-13 11:5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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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가지 않은 길

 

상호존중과 배려운동의 뿌리는 제가 200310월 육군 제32보병사단장으로 취임한 직후부터 시작한 병영문화 개선운동입니다. 그 후 저는 육군훈련소장, 6군단장, 2작전사령부 부사령관을 거쳐 201012월 육군 중장으로 전역할 때까지 7년 동안 이 운동을 상호존중과 배려운동으로 발전시켰습니다. 그 결과 우리 군대의 악습인 정신적, 육체적 체벌을 근절시킴으로써 인권과 인격을 존중하는 병영문화 창출에 크게 기여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전역 후에는 이를 국민정신운동으로 승화시키겠다는 신념으로 20117월 비영리 사단법인 상호존중과 배려운동본부를 발족시켰습니다. 그 후 2년 남짓의 시간을 쉬지 않고 달려왔습니다.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이기에 길을 찾고, 길을 닦는 과정에서 시행착오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뜻을 같이 하는 후원자들이 하나 둘 늘며 버팀목이 되었기에 결코 외롭지 않았습니다. 충분히 날갯짓을 하였으니 이젠 힘차게 날아야 할 때라 여겨 상존배 신문을 창간하게 되었습니다.

상존배 신문은 존중과 배려가 필요한 현장이라면 어디든 달려가 힘을 보태겠습니다.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존중과 배려를 실천하는 사람들을 찾아 가르침을 받겠습니다.

상존배 신문은 존중과 배려를 위한 소통의 마당입니다. 누구에게나 열린 신문입니다. ‘상호존중과 배려라는 정신에 공감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글을 실을 수 있습니다. 청소년과 대학생, 사회인 등 직업과 연령에 관계없이 누구나 기자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상호존중과 배려는 인의예지(仁義禮智)의 근본이므로 모든 사람이 실천해야 할 덕목입니다. 사회갈등비용이 연간 약 300조원이라는 부끄러운 현실, 이혼율과 자살률이 OECD 국가 중 1위라는 불명예는 상호존중과 배려의 실천을 통해 극복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상호존중과 배려운동본부의 소통과 융합과 평화가 공존하는 모든 사람이 더불어 행복을 누리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한 실천 운동은 머지않아 가정과 학교와 사회 곳곳에서 들불처럼 확산되리라는 믿음을 갖고 있습니다. ‘상존배 신문이 그 믿음을 현실로 보여주는 신문이 될 수 있도록 꾸준한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정두근

()상호존중과 배려운동본부 총재 

예)육군 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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