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십갑자(六十甲子)는 10간(干)인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甲乙丙丁戊己庚辛壬癸)와 12지(支)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子丑寅卯辰巳午未申酉戌亥)를 차례로 맞추어 쓴 것으로 60년을 일주(一週)로 하는 간지(干支)를 말한다. 천간(天干)은 그대로 두고 지지(地支)가 다섯 번 돌면 60갑자(六十甲子)가 완성된다. 갑자에서 시작하여 갑자로 돌아오기까지 60개의 조합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 그렇기에 갑(甲)이 다시 돌아왔다는 뜻의 환갑(還甲)은 자기가 태어난 해가 다시 돌아왔다는 말이다. 이러한 결합 방식에 따라 2014년은 육십갑자의 절반을 돌아 31번째인 갑오년(甲午年)이다.
중국 고대의 철학사상인 음양오행설(陰陽五行說)에서는 십간에 색을 입히고 있다. 갑을(甲乙)은 청색을, 병정(丙丁)은 적색을, 무기(戊己)는 황색을, 경신(庚辛)은 흰색을, 임계(壬癸)는 흑색을 상징한다. 이에 따라 지난 2013년 계사년(癸巳年)은 검은 뱀, 올해 갑오년(甲午年)은 푸른 말, 내년 을미년(乙未年)은 푸른 양의 해가 된다. 오행의 기운과 직결된 이 청(靑), 적(赤), 황(黃), 백(白), 흑(黑) 다섯 가지 기본색은 우리나라 전통 색상인 오방색(五方色)이기도 하다.
갑자(甲子) | 을축(乙丑) | 병인(丙寅) | 정묘(丁卯) | 무진(戊辰) | 기사(己巳) | 경오(庚午) |
신미(辛未) | 임신(壬申) | 계유(癸酉) | 갑술(甲戌) | 을해(乙亥) | 병자(丙子) | 정축(丁丑) |
무인(戊寅) | 기묘(己卯) | 경진(庚辰) | 신사(辛巳) | 임오(壬午) | 계미(癸未) | 갑신(甲申) |
을유(乙酉) | 병술(丙戌) | 정해(丁亥) | 무자(戊子) | 기축(己丑) | 경인(庚寅) | 신묘(辛卯) |
임진(壬辰) | 계사(癸巳) | 갑오(甲午) | 을미(乙未) | 병신(丙申) | 정유(丁酉) | 무술(戊戌) |
기해(己亥) | 경자(庚子) | 신축(辛丑) | 임인(壬寅) | 계묘(癸卯) | 갑진(甲辰) | 을사(乙巳) |
병오(丙午) | 정미(丁未) | 무신(戊申) | 기유(己酉) | 경술(庚戌) | 신해(辛亥) | 임자(壬子) |
계축(癸丑) | 갑인(甲寅) | 을묘(乙卯) | 병진(丙辰) |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mrrcc.org/news/view.php?idx=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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