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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3-17 02:3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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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1226일 동국대학교 평생교육원의 효지도사과정 수료식이 있었다. 1년 과정의 지도사 과정을 마친 신환철씨는 전통적 미풍양속인 가 흔들리는 현실을 안타까워하다가 효 운동에 앞장설 각오를 하였기에 공무원 신분임에도 어렵게 틈냈다고 한다. 다른 수강생들도 비슷한 생각이었다.


  지도교수 천리향 선생(71. 홍익효충예절문화원 회장)은 동국대 외에도 조계사 등 여러 곳에서 효 교육을 하고 있었다. 팔당댐 북쪽 야트막한 언덕에서 수도자처럼 수행하고 있는 선생은 인간이 지구촌의 주인일 수 있는 까닭은 오륜과 존중과 배려심이 있기 때문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었다. 그러면서 버릇없는 아이보다 버릇없는 어른이 더 많은 현실을 개탄했다. 어른이 공경 받으려면 먼저 아랫사람을 배려해야 하는데 무조건 나이부터 앞세우는 그릇된 생각을 가진 어른을 쉽게 볼 수 있다는 것이었다. 존중과 배려야말로 효의 시작과 끝이라는 선생은 또한 갖가지 약재를 채집해 발효액을 직접 만들고 있었다. 좋은 음식을 만들어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을 주는 것도 효의 또 다른 실천이라는 생각에서이다. 20대에 등단한 시인이기도 한 선생은 평범한 회사원이었으나 15년 전 퇴사 이후 효 운동에 전념하고 있다. 효와 함께 존중과 배려를 실천하는 선생의 아침 기도와 식사 기도를 소개한다.


 


  아침 기도 : 오늘 만나는 첫 사람은 나이다. 나에게 최선을 다하는 하루가 되자.


  식사기도 : 부모님 고맙습니다. 나를 위해 희생한 동식물과 이 음식을 준비한 손길에 감사합니다. 나도 더 큰 생명에 보탬이 되기를 발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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