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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7-16 08:11:56
  • 수정 2014-07-16 13:2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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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천수 상존배 고문의 가족에세이 사랑이어라, 며느리밥풀꽃출판기념회가 지난 65일 서울 관악구 은천동 주민센터 강당에서 있었다. 저자의 며느리 임정란 여사는 상존배 봉사단장으로 이 책의 사실상 주인공이기도 하다. 종갓집 종손자 며느리로 시어머니와 시할머니 사이에서 본의 아니게 애증의 대상이 되어야 했고, 20년 전 불의의 사고로 전신마비의 고통을 지금껏 겪고 있는 남편 간병에 가정경제까지 책임지고 있는 임정란 여사의 삶을 가장 가까이서 지켜보는 시아버지 장천수 자문위원의 안타까움과 며느리 사랑이 절절한 울림으로 전해지는 책이다.


 이 책의 추천사를 써준 정두근 총재는 이날 축사에서 시아버지와 며느리는 물론, 손자들과 사돈까지 상존배 회원으로 활동 중인 저자 가족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그토록 어려운 상황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사회봉사에도 앞장서는 삶에 사랑과 존경을 표했다. 가족사를 공개하고 며느리 사랑을 글로 쓴다는 어려운 결정을 내린 저자는 인사말을 통해 가족해체라는 말이 낯설지 않은 이 시대에 숱한 역경 속에서도 행복을 찾는 삶이 있음을 보여주고 싶어 용기를 냈다고 밝혔다. 또한 며느리 임 여사도 시아버지가 든든한 버팀목이 되었기에 용기를 잃지 않았다며 앞으로도 가족의 행복을 찾기 위해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화답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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