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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9-21 13:5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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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10일 삼육대학교 사회교육원에서는 정두근 총재에게 인성교육지도사 양성과정 특강을 의뢰하였다. 예비역 장군이기도 한 상존배 운동본부 김남권 교육본부장을 중심으로 진행하고 있는 삼육대 인성교육지도자 과정에는 젊은 대학생들부터 현역 군인, 사회단체 대표, 가정부부, 직장인, 대학교수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고 있었다. 김 교육본부장은 인성교육의 미래를 가꾸어나가는 참인성진흥협회 회장으로 교육 현장은 물론이고, 사회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저녁 7시부터 시작한 강의에서 정 총재는 인간이 서로 존중하고 배려해야 하는 당위성을 조선 명종 때 학자 박세무의 동몽선습(童蒙先習) 첫 구절에서 찾았다.


천지지간 만물지중 유인최귀(天地之間 萬物之衆 惟人最貴 하늘과 땅 사이에 수없이 많은 존재들이 있는데 오직 사람이 가장 귀하다.)


인간이 존엄하지 않다면 존중하고 배려할 이유가 없으니 서로의 존엄성을 지켜주기 위해서인간은 따뜻한 사랑()으로 옳은 길()을 가면서 예()를 갖추어 서로 존중하고, 옳고 그름을 따질 줄 아는 지혜()를 갖추어야 함을 말하고, 이 위대하고 아름다운 인의예지(仁義禮智)에서 인간의 정체성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아울러 공자가 서로 배려할 것을 강조하는 역지사지(易地思之)의 논어 구절을 되새겼다.


기소불욕 물시어인(己所不欲 勿施於人 자신이 바라지 않는 것을 남에게 행하지 말라.)


배려는 윗사람과 힘 있는 사람이 먼저 아랫사람과 약자에게 베푸는 것으로 강압에 의한


굴종이 아닌, 약자의 자존감을 세워주는 배려로 존중을 이끌어 내는 존중과 배려의 선순환


이야말로 인성교육의 바탕이라는 평소 지론으로 강의의 품격을 높였다.


지난 해 연말에 국회에서 입법화된 인성교육진흥법이 7월말부터 시행됨으로써 상존배 운동의 가치가 새롭게 부각되고 있으며, 앞으로 인성교육의 방향이 상존배 가치를 실현하는 방향으로 전개될 수밖에 없음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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