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6-05-22 18:47:04
기사수정



상존배 운동본부가 전국 6개 광역시 중 부산과 광주에 이어 대구광역시 지부를 창립하였다. 대구는 금호강과 신천으로 둘러싸인 기름진 들판을 중심으로 살기 좋은 자연조건을 갖추었기에 2만 년 전 구석기시대부터 사람이 거주하였다. 또한 신라의 삼국통일 이후 신문왕 9(689)에는 신라 도읍을 경주에서 달구벌로 옮기려는 시도가 있었을 만큼 대구는 지정학적으로 중요한 지역이었다. 신라가 오악(五岳) 가운데 팔공산을 중악(中岳)으로 숭배했다는 사실을 보아도 그 당시 대구의 위상을 가늠할 수 있다.


후삼국시대에는 왕건과 견훤이 수도 경주를 차지하기 위해 팔공산에서 접전을 벌이기도 하였다. 조선 건국 이후 대구는 농업의 주요 생산지로 인구가 점차 증가하였고, 또한 영남 내륙교통의 중심지로 부각되었다. 임진왜란 때에는 의병활동이 활발하게 일어난 충절의 도시이기도 하다. 조선이 을사늑약으로 국권상실의 위기에 처하자 자발적인 국채보상운동을 전개해 전국적으로 큰 호응을 얻은 곳이 대구이기도 하다. 1926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라는 저항시를 발표한 이상화, 형제들과 함께 의열단에 가입하였고, 조선은행 대구지점 폭파 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형제들이 모두 투옥된 이후 광야’ ‘절정등의 저항시를 남긴 이육사도 10대 후반에 대구로 이사하여 대구를 중심으로 독립운동을 펼쳤다.


1950625 전쟁 중에 대구는 수많은 피난민의 피난처가 되었고, 낙동강방어전선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였다. 1960년 이승만 독재에 저항하는 대구지역 학생들은 228일 반독재 시위를 감행하였다. 228 민주운동은 이후 315 부정선거 규탄시위와 더불어 419 혁명의 도화선이 되어 우리나라 민주화에 크게 기여하였다. 1981년에는 대구직할시로 승격하였으며, 1995년에는 달성군을 편입해 대구광역시가 됨으로써 영남권 중추도시로서의 위상을 확립하였다. 그리고 대구에서는 2002FIFA 한일월드컵, 2003년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2013년 세계에너지총회, 2015년 세계물포럼대회 등 큰 규모의 국제행사를 유치해 국제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었다.


 


 



이처럼 자랑스러운 역사의 도시 대구광역시에 상존배 지부가 창립된 것은 상존배 운동 도약의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다. 그렇기에 지난 520() 저녁 수성구 라온제나 호텔에서 열린 대구광역시 지부 창립식에는 70여 명의 대구지역 학계, 재계, 시민사회단체 지도급 인사들이 모여 축하와 함께 상존배 운동에 동참할 것을 약속하였다. 이날 정두근 총재로부터 지부장 임명장을 받은 김태진 ()라이트제림 대표이사가 이미 작년부터 지부 창립을 준비하였고, 회원 모집 등 실질적인 지부 활동을 해왔으나 금년 4.13 총선을 앞두고 불필요한 정치적 오해를 받지 않기 위해 공식 창립 일을 늦춘 것이었다.



정 총재는 운동본부의 이상범 자문위원, 채재일 사무총장, 김은영 홍보대사 등과 함께 창립식에 참석하여 지부 임원들을 격려하고, 참석한 내빈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눈 다음 기념사를 통해 상존배 운동의 가치와 역사, 진행과정, 성과 등을 소개하고, 대구광역시 지부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김 지부장은 이에 화답하여 대구광역시 지부 활성화를 위해 사업을 더욱 열심히 하여 재원을 마련하고, 많은 회원들을 참여시켜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지부로 발전시키겠다는 각오를 취임사를 빌어 다짐했다.



또한 대구의 어머니라 할 문신자 상존배 명예총재는 일신상의 이유로 직접 참석 못하는 대신 영상축하메시지를 보내왔고, 문 명예총재의 뒤를 이어 대구가톨릭대 미래지식포럼을 이끌고 있는 박순복 원장이 격려사를 하였다. 미래사회를 주도해나갈 역량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미래지식포럼은 대구 최고경영자 과정의 대명사로 인문학 강좌로 소양을 쌓으며 통찰력과 창의력을 개발하고, 21세기 글로벌리더가 갖추어야 할 덕목을 공부하는 곳이다. 김 지부장도 미래지식포럼에서 공부하였기에 박순복 원장은 이날 상존배 대구광역시 지회 고문직을 흔쾌히 수락하였다. 그리고 미래는 다가오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주체가 되어 만들어가야 하는 것임을 누구보다 잘 알고 실천하는 김태진 지부장이 있으니 상존배의 앞날이 밝다는 덕담을 하였다.



이어서 혼성 포크듀엣 뚜아 에 무와(Toi Et Moi) 출신으로 현재 포크가수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김은영 상존배 홍보대사가 상존배 로고송 아름다운 세상(작사 정두근, 작곡 최종혁, 노래 김은영)을 선창하며 참석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내 창립식 분위기를 흥겹게 하였다.


영남내륙의 중심도시 대구광역시 지부는 앞으로 부산광역시 지부, 창원시 지회, 하동군 지회 등과 함께 영남 전체로 상존배 운동을 확산시키는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된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mrrcc.org/news/view.php?idx=464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상존배 바로가기메뉴 공지사항바로가기 교육신청 언론보도 로고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