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3-10-12 22:44:59
기사수정

 희망찬 흑룡의 해를 맞이하여 새로이 발족하는 사단법인 상호존중과 배려 운동본부의 출범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정두근 총재님이 군 현역시절부터 주창한 올바른 언어문화 보급과 인권을 회복하고자 시작한 이 운동이 모든 사람들이  더불어 행복을 누리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지금 우리 사회는 극단적인 이기주의와 더불어 부적절하게 왜곡되고, 잘못 쓰이는 언어문화로 인해서 국민들의 소중한 인권이 유린되고 세대 간, 지역 간, 심지어는 동료 간의 갈등이 심화되어 사회 기강은 무너지고 국민들의 삶이 각박해지고 있습니다.

 인터넷의 악플로 인해 상처받은 연예인의 자살 소식, 마구 쏟아지는 언어폭력, 학원에서 빈번하게 일어나서 사회 문제로 크게 부각되고 있는 왕따 문제 등 매일 매일 신문의 사회면을 장식하는 이런 슬픈 기사들은 이제 더 이상 다른 사람들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주변의, 아니 우리의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우리 국민은 예로부터 서로 공생하는 인간관계를 중요시 해 왔습니다. 대화라고 하면 서로 간에 만나서 얼굴을 마주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었고, 강연도 강연장에서 직접 듣고, 신문과 방송을 통해서 기사와 소식을 접하더라도 누가하는 이야기인지를 알고 듣는 생활을 해왔습니다. 그러다가 정보통신기술이 발달하면서부터 인터넷을 통해서 미지의 상대와 대화를 하고, 불특정 다수와 실시간으로 Chatting을 하면서 혼자 동떨어진 생활을 하면서도 마치 다양한 사람들과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하고 있는 듯한 착각에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실생활에 적응하기 보다는 은둔하고, 기피하고 폐쇄적인 생활을 하며, 얼굴 없는 인간으로 변해가면서 우리는 점차 인간성을 상실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익명성과 다수가 모이면서, 점진적으로 언어는 혼탁해지고, 넘치는 정보의 정확성과 사실성마저 왜곡되었고, 우리가 지니고 있던 미덕인 서로 아끼고 사랑하는 존중과 배려라고 하는 큰 문화적인 자산을 잃어버리게 되었습니다.

 존중과 배려는 인간의 존엄성을 인정하고, 서로 공생하고, 공존하며, 공감할 수 있어야만 존립할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존중과 배려는 쌍방 간의 관계입니다. 저는 처음에 정두근 총재께서 상호라는 말을 앞에 사용한 것을 보고 없어도 되는 말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존중과 배려가 올바르게 정착되기 위해서는 상대방을 서로 인정해야만 하고, 바로 이것이 서로를 있는 그대로 보아주는데서 출발한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존중한다고 우쭐대고, 배려해준다고 깔본다면 더 이상 존중과 배려가 존재할 수 없을 것입니다.

 김건모의 핑계라는 노래에도 내게 그런 핑계 대지마, 입장 바꿔 생각을 해봐라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존중하고, 배려한다면 밝은 사회가 이루어 질 것입니다.

 이제 더 이상 우리 사회에서 곡학아세하고, 혹세무민하며, 견강부회하는 일이 우리 주변에서 자취를 감추고, 역지사지의 입장에서 모든 사람들이 더불어 행복을 누리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보겠다는 뜻으로 시작한 이 운동은 이런 의미에서 매우 시의적절하고 가치 있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새로이 출발하는 상호 존중과 배려 운동본부의 출범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정두근 총재님과 운동본부 임원여러분이 솔선수범하여 희생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이 운동이 하루빨리 확산되고 정착되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2012127 

박호군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mrrcc.org/news/view.php?idx=90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상존배 바로가기메뉴 공지사항바로가기 교육신청 언론보도 로고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